어제는 뛰어야 하는 날이었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집에서 뒹굴했습니다. 그 효과인지 오늘은 일찍 일어났습니다. 너무 일찍이었지만요. 4시에 깨서 자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5시에 일어나 고양이 쓰담쓰담해주고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최근 평균보다 조금 일찍 나온 덕에 조금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제처럼 심박수가 올라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워치 줄을 조여멨습니다. 그러고 나니 심박수가 떨어졌습니다. 그저께도 심박수 문제가 아닌 워치 문제였나봐요. 전처럼 하루 13k 달리고 싶은데 시간이 애매해서 마지막은 신나게 달리고 마무리했습니다.
5분 초반으로 1k 달리는 것도 힘든데 10k는 어떻게 뛸까요. 마일리지 쌓다보면 짠 하고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