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못자서 좀더 잘까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뛸 수 있을 때 뛰어야지 마음으로 일어났습니다. 스트레칭 하는 중에도 잠이 안깨더군요. 밖으로 나와 걸으니 잠이 깨기 시작합니다. 잠을 잘 못잔 날은 심박이 평소보다 빠르게 올라가는 편인데 오늘도 그랬습니다. 천천히 뛰고 싶은데 안되는 건 천천히 뛸 힘이 모자라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발 차는 거 같아서 고치려고 여기에 집중하니 시간이 엄청 잘 갔습니다. 확실히 정강이는 덜아프고 종아리도 덜아픕니다. 근데 무릎은 평소보다 좀 더 아픈거 같아요.
여름에 장마가 아주 길거라는 글을 봤는데 걱정입니다. 비오는 날도 열심히 달려야 할까요.
다른 운동 찾으려고 해도 새벽에 할만한 운동도 별로 없고 트레드밀은 지겨워서 못하겠는데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