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 좀 늦게 끝났습니다. 마무리를 늦게 하면 바로 잠들기가 어려운 관계로 고양이를 좀 쓰담해주고 잠 들었습니다. 요즘은 알람 울리기 전 빠르면 30분 늦으면 5분전 쯤 깨는 편입니다. 오늘도 기상 시간 전에 깨서 잠깐 멍때리다가 오늘 운동을 갈까 말까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고양이를 쓰담해주면서 더 고민을 했습니다. 다시 잠이 오면 자려고 했는데 안오네요. 준비를 하고 나가야 하는데 이틀 연속 같은 신발 신어서 아내가 세탁해준 신발 끈을 매었습니다. 한쪽 잘못 매서 다시 하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다 보니 평소보다 늦게 나오게 됐네요. 10k 이상 뛰고 가려면 평소보다 빠르게 달려야 해서 후다닥 심장 조지고 왔습니다. 이정도 평균 심박이면 5분 30분 이내로 달렸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내일은 달릴지 말지 고민이네요. 3일 달려서 쉬긴 해야하는데 언제 날이 안좋을지 모르니 부지런히 저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