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 달리고 왔습니다. 일어나서 날씨를 보니 습도가 93%에 온도가 22도라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물이 좀 마시고 싶다 정도였어요. 오늘 달리다 보니 지면에 오래 붙어있고 밀어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계속 왼쪽 무릎에 통증이 생기는 거 같더군요. 가볍게 통통 튀는 느낌으로 원투원투로 뛰었는데 평소보다 무릎 통증이 별로 없었습니다. 신경 쓴다고 해도 한눈 팔면 금세 안좋은 자세로 돌아가는 거 같습니다.
오늘 달리는 사람이 평소보다 많아서 의아했어요. 습하고 더운데 왜 이렇게 많나 생각해봤는데 장마 때문에 뛸 수 있을 때 뛰려고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들 나 같은거죠.